대구에는 특별하게 가 볼만한곳도 없다고들 합니다만
이리 저리 둘러보면 꽤나 유서깊은 곳 역사적인 곳이 소소하게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그제 다녀운곳이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동4길(묘리)에
소재하고 있는 삼가현 고택이었습니다.
삼가현 옛가옥은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이 가옥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그 시대의 건축 양식과 전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삼가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고택으로
1979년 12월 31일 국가민족문화제로 지정이 되어
현재는 달성군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가현고택은 한옥양식으로 지어진 전통 건축물로
조선시대의 건축양식과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삼가현고택은 깨끄사게 보존되어 있으며 방문객이 많지않아
조용한 분위기의 고택입니다.
삼가현 고택과 붙어있는 한옥에 살고 계시는 박윤규님의 설명에 의하면
문화제로 지정된 이곳은 사육신의 한분이신 박팽년의 자존들이 살고 있던 곳이었으나
민속 문화제로 지정이 되면서 현재는 자손들이 관리하자 아니하고 달성군에서
관리하여 준다고 하였습니다.
입구에 안내석을 읽어보면
삼가헌 고택은 달성군하빈면 묘리 묘골마을과 낮은 산 하나를 경계로
하고 있는 파회마을에 자리 잡은 조선 시대의 주택이다. 묘골마을은
사육신의 한 사람인 충정공 박팽년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박씨 집성촌이다.
1769년 박팽년의 11대손인 성수가 이곳에 초가를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삼가헌이라고 이름하였다. 삼가르미' 란 중용에 나오는
선비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천하와 국가를 다스릴 수 있고, 벼슬과
녹봉을 사양할 수 있고, 날카로운 칼날을 밟을 수 있음 을 뜻한다.
1783년에 성수의 아들 광석이 이웃 마을에서 분가하였고, 1826
년에는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지었다. 1874년에는 광석의
손자인 규현이 원래 있던 파산서당
약간 앞으로 옮기고
누마루를 달아 별당채인 하엽정 현재의 모습으로 지었다.
삼가헌은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영남 내륙 지방 양반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넓은 터에 안채와 사랑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별당채, 그
외 여러 부속채로 구성된 배치 형식은 사대부 가옥의 공간 구성과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